그 동안 글을 써오면서, 누군가 내 글을 제대로 평가하고 교정해주기를 늘 바랐다. 물론,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통해 오타, 띄어쓰기, 외래어의 잘못된 표기 등을 수정해왔지만, 더 읽기 쉽고 깔끔한 글을 독자에게 보여주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전문적인 교정, 감수, 교열 등의 전문 서비스를 받을 형편도 아니었다. 그래서 결국 나만의 전문가를 찾았다. 아니 만들었다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내가 만든 AI 챗봇은 단순히 띄어쓰기 및 맞춤법 수정을 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중복 및 불필요한 표현 제거, 간결한 문장 구성, 명확한 표현 수정 등을 알아서 해준다.
혹시 ‘와 대단하다!’라고 감탄할지 모른다. 그러나 아래에서 맞춤형 AI 챗봇을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사실 자신만의 맞춤형 AI 봇을 만드는 일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불과 5여 분이면 누구나 자신만의 맞춤형 AI 챗봇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이번 글은 GPTs를 만드는 과정을 간략히 설명하고, 라이프구루킹이 직접 만든 한글 교정 AI 챗봇을 독자분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조금이나마 한글 교정 AI 챗봇, <블로그 글 교정>이 당신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GPTs 사용자 제한 주의사항
현재 GPTs는 챗GPT 유료 서비스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유료 서비스는 Plus 서비스 결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월 20달러의 구독료가 필요하다. 유료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GPT-4를 5배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다.
• 한국어 정확도가 향상된다.
• 실시간 웹 검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이미지 기반 질문과 응답이 가능하다.
• 정확한 계산 및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 맞춤형 챗봇을 생성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GPTs란 무엇인가?
GPTs(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s)는 OpenAI가 개발한 고급 인공지능 언어 모델로, 자연어 처리(NLP)와 생성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이 모델은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 학습되어 있으며, 질문 응답, 텍스트 요약, 번역, 창작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Explore GPTs 기능을 사용하면 나만의 맞춤형 GPT 모델을 손쉽게 생성하고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GPTs를 간단히 정의하자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데이터, 그리고 API 연결을 통해
나만의 챗GPT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만의 맞춤형 GPTs 제작이 가져오는 장점
개인 맞춤형 AI는 목표하는 활동을 효율적으로 처리해주는 큰 강점이 있다. 또한 창의적인 작업을 지원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 밖에 나를 위한 GPT를 만듦으로써 얻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맞춤형 AI 솔루션
생산성 향상
고객 서비스 개선
비용 절감
언어 처리
창의적 작업 지원
사용자 경험 향상
데이터 활용 극대화
기술 접근성
경쟁력 강화
특정 비즈니스 요구나 개인적 필요에 맞춘 AI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산업에 특화된 데이터로 학습된 AI는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이 반영된 답변을 제공하여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
자동화된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반복적인 문서 작성이나 데이터 정리 작업을 AI가 대신 수행하여, 직원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24/7 고객 지원 챗봇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AI 챗봇은 항상 대기 중이며, 고객의 질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답변함으로써 빠른 문제 해결과 높은 만족도를 보장한다.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여 인건비와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AI를 활용하면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다국어 지원 및 번역 기능을 통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 여러 언어를 지원하여 다양한 국가의 고객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이 쉬워진다.
글쓰기,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창의적인 작업을 도와준다. AI는 문서 초안 작성, 아이디어 제공,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여 효율성을 높인다.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여 사용자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AI는 사용자의 취향과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만족도와 참여도를 향상시킨다.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하여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비전문가도 손쉽게 AI 모델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다. 사용이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도구를 제공하여, 기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AI를 학습시키고 사용할 수 있다.
최신 AI 기술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AI를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맞춤형 GPTs를 5분만에 만드는 6단계 방법
ChatGPT의 Explore GPTs 기능을 통해 나만의 GPT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복잡한 기술 지식 없이도 간단한 설정과 몇 번의 클릭만으로 맞춤형 AI 모델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아래 6단계를 통해 자신만의 맞춤형 AI 챗봇을 제작해보자.
만약 영상 시청으로 제작 방법을 배우고자 한다면, [GPTs로 코딩 없이 쇼펜하우어를 챗봇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 나만의 커스텀 GPT 만들기]를 보길 추천한다.
1. OpenAI 웹사이트 방문 및 로그인
먼저 OpenAI의 chatgpt 홈페이지로 이동한다. OpenAI 계정이 없다면 먼저 계정을 생성해야 한다. 계정이 생성후 로그인한다.
2. Explore GPTs 메뉴 찾기
로그인 후, 상단 메뉴에서 ‘Explore GPTs’ 또는 ‘Explore GPT-4’ 항목을 찾는다. 해당 메뉴를 클릭하여 Explore GPTs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 페이지에서는 다양한 GPT 모델과 사용 사례를 탐색할 수 있다. ‘Create New GPT’ 버튼을 찾아 클릭한다.
3. 나만의 GPT 생성 시작
‘Create New GPT’ 버튼을 클릭하면 새로운 GPT 모델을 생성하기 위한 설정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부터 나만의 GPT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과정이 시작된다.
기본 정보 입력방법
- GPT 로고: 로고 제작은 기존 로고를 불러오거나, AI가 실시간으로 만들어주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 GPT 이름(Name): 나만의 GPT에 어울리는 이름을 입력한다. 이 이름은 모델을 쉽게 식별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설명(Description): GPT의 목적과 주요 기능에 대한 설명을 입력한다. 예를 들어, 이 GPT가 특정 도메인에 특화되어 있는지, 특정 유형의 질문에 답변하는 데 중점을 두는지 등을 자세히 작성한다.
- 지시(Instruction):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핵심 요소로, AI 봇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정확한 지시 사항을 적어둔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정확히 분류하고, 최대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알려줄 필요가 있다.
한글보다 영문으로 지시해야 더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프롬프트 제작이 힘들다면 이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AI 챗봇 [Prompt Engineer]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4. 나만의 GPT 추가 정보 입력
일단 지시(Instruction)만 제대로 작성하면 나만의 GPT를 완성할 수 있다. 그러나 추가로 더 많은 정보를 AI에게 제공하면 더욱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정보 입력방법
- 시작 대화(Conversation Starters): 챗봇 시작 시 프롬프트 작성에 도움이 되는 제시어를 제공한다. 굳이 입력하지 않아도 AI가 자동으로 생성해주므로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 지식(Knowledge): 나만의 GPT가 관련 전문 지식을 학습하게 하는 장소로, 지시(Instruction) 다음으로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지식에 텍스트, 이미지, 링크, PDF 등 다양한 형태의 소스를 업로드하면 AI가 관련 정보를 학습한다. (일반적으로 많은 양의 정보가 내포된 전자책 형태의 PDF 문서가 가장 적합하다.)
- 능력(Capabilities): GPTs에게 다양한 능력을 부여할 수 있다. 웹 검색, 이미지 생성, 코드 해석 등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여 GPTs가 해당 능력을 발휘하게 할 수 있다.
- 동작(Actions): GGPTs Action은 사용자가 자신의 API를 GPT에 연결하여 외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보다 전문적인 영역으로 이메일 관리, 쇼핑몰 물류 파악 등을 AI가 대신할 수 있게 해준다. Schema 작성은 일반인에게 어렵지만, 이를 대신해주는 챗봇 [ActionsGPT]를 이용한다면 불가능하지 않다. 더 자세하게 알고싶다면 [ActionsGPT Made by OpenAI]를 시청하길 바란다.
5. 나만의 GPT 모델 학습 및 배포
모든 설정이 완료되었다면 미리보기(PREVIEW) 창에서 나만의 GPT 창을 볼 수 있다. 이제 원하는 결과값이 나오는지 테스트해야 한다. 테스트 과정에서 추가하거나 변경하고 싶은 사항이 있으면, CONFIG – 지시(INSTRUCTION)에서 추가 사항을 적어두면 된다. 하지만, CREATE에서 변경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적어 변경하는 방법이 더욱 효율적이다.
모든 테스트가 완료되었다면 오른쪽 상단의 ‘SAVE’ 버튼을 눌러 저장한다. 이때 GPT 접근 권한을 설정할 수 있다. ‘나만 공개(Only me)’, ‘링크 사용자 공개(Only people with a link)’, ‘전체 공개(Public)’ 세 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6. 나만의 GPT 수정 및 변경
나만의 GPT 내용을 추가하거나 보완하려면, 기본 화면에서 ‘Explore GPTs’ → 우측 상단의 ‘My GPTs’ → ‘Edit GPT’를 선택하면 된다. 만약 추가 자료 입력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우측 상단의 점 세 개(…) → ‘되돌림(Revert)’을 선택하면 된다. 더 이전 시점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Version History’ → 왼쪽의 기록 시간 선택 → 우측 상단의 ‘복구 (Restore this version)’을 선택하면 된다.
라이프구루킹이 만든 한글 교정 AI 챗봇 – 블로그 글 교정
<블로그 글 교정>이라는 AI 챗봇은 맞춤법 및 띄어쓰기 오류를 수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중복 및 불필요한 표현을 제거하고, 일관된 어조로 간결하고 명확한 문장으로 바꿔준다. 또한, 문장의 명확성을 높이기 위해 문장 구조를 개선한다.
게다가 기존 교정 챗봇들과는 달리, 명령어 작성 없이 교정 내용을 입력하면 바로 수정된 문장을 제공하며, 변경 사항을 설명해 틀린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이 외에도 <블로그 글 교정>이 갖고 있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띄어쓰기 및 맞춤법 수정
- 문장 구조 개선
- 중복 및 불필요한 표현 제거
- 명확한 표현으로 수정
- 불필요한 쉼표 제거
- 일관된 어조 표현
- 문장 부호 점검
- 텍스트의 논리적 흐름을 개선
- 어휘 선택 개선
- 문체 통일성 유지
- 텍스트 간의 일관성 확인
- 오류 및 오타 수정
- 한국어 문법 및 맞춤법 규칙 준수
- 텍스트의 가독성 향상
- 복잡한 문장의 단순화
- 불필요한 반복 제거
한글 교정 AI 챗봇 <블로그 글 교정> 공유
<블로그 글 교정> AI 챗봇을 만든 지 대략 3개월 정도 되었다. 그동안 라이프구루킹 사이트에 포스팅된 모든 글을 교정하는 동안 대략 1,000여 번의 테스트를 해왔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있어 전체 공유가 아닌 링크 사용자만 공유할 수 있도록 해놓는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챗봇을 쓸 수 있다.
사용시 불편한 점이 있다면 문의하기에 글을 남겨두길 바란다.
마무리 – 나를 위한 AI를 만드는 시대
내가 만든 <블로그 글 교정 챗봇>은 해변가의 모래알처럼 결코 특별하지 않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만큼 인공지능(AI)이 우리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왔으며, 각자의 필요와 요구에 맞춘 AI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점이다.
나는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과 나 모두가 이 혁신의 중심에 서서 더 많은 가능성을 탐구하고, 이에 맞는 새로운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는 AI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언제나 이 자리에서 응원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