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Gap Year)
한국의 휴학과 같은 개념인 갭이어(Gap Year)는 1960년대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제도로 당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기 전 상태인 학생들에게 휴식을 취하며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라는 의미에서 시행됐다. 요즘은 그 범주가 넓어져 한국에서 불리는 ‘휴학제도’와 같이 대학생이 학기를 쉰다 는 맥락으로 쓰이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다양한 연구 조사들은 대학 입학 전 갭이어를 가진 학생들의 평균적인 학업 성적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갭이어를 가진 학생들의 경우 본인이 선택한 전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관심 분야에 열정을 쏟게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프린스턴 대학교나 하버드 대학교 같은 많은 미국의 명문 대학교들은 심지어 신입생들이 입학 전에 갭이어를 가지기를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