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 속에서 가장 신비로운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i ser Piero da Vinci).
그가 이러한 후대의 평가를 받은 이유는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암굴의 마리아 등 타오르는 예술혼을 보여준 그의 대표작 때문이기도 하지만, 회화·조각·건축·발명·해부학·식물학 등 400여 장의 스케치와 육필 원고가 담긴 『 다빈치 비밀노트』에서 보여준 한 인간의 생물학적 시간으로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놀라운 지적 성취를 보여준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과연 어떠한 인물이였을까? 그러고 시대의 천재로 성장하게 한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이 질문에 답을 찾고자 ‘우리가 미처 몰랐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숨겨진 놀라운 비밀’을 알아본다. 그의 남다른 태생의 비밀부터 지금까지 잘못 알려진 레오나르도의 진실 그리고 그의 천재성이 발하는 놀라운 예술작품의 숨겨진 뒷 이야기 등을 보기 쉬운 인터렉티브 슬라이드로 소개한다.
그리고, 레오나르도가 23살부터 죽기 전까지 40여 년 동안 집필한 약 8,000페이지 분량의 노트 총 10권 중 온라인에서 모든 페이지 열람이 가능한 5권과 유일하게 빌 게이츠(Bill Gates)가 소장중인『 코덱스 레스터 』일부 페이지를 온라인에서 고화질로 감상하는 방법도 살펴본다.
비록, 거울로 봐야 해석 가능한 ‘거꾸로 쓰여진 이탈리아어’를 전혀 이해할 수 없겠지만, 레오나르도의 다양한 지적 세계를 생생히 감상하는 동안 느끼는 지적 만족감은 당신이 살아온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강렬하게 다가올 것이다.
고용 기술자에 불과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거장이 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는 이탈리아의 화가, 건축가, 과학자, 최초의 미래학자이자 공학자로서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근대적 인간의 전형이자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어디서나 인정받는 천재로서 ‘성공의 꽃’길만 걸었을 것 같은 그의 인생에도 실패와 좌절은 있었다.
레오나르도는 정식혼인 관계를 맺지 못한 부모 사이에 태어난 사생아였으며, 고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그래서 당시 지식인이라면 읽어야 했던 라틴어를 읽지 못한다는 이유로 그의 업적이 평가절하 당하곤 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질투로 동성애 혐의로 체포되는 수난을 겪는 등 불우한 환경과 편견 속에서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맛봐야 했다.
그렇게 살아생전 엘리트 집단으로부터 철저히 소외된 아웃사이더였으며 신분의 숙명적 한계를 벗어날 수 없었던 ‘귀족 계급의 고용 기술자’에 불과했던 레오나르도. 그는 자신이 남긴 노트에 자신의 이상을 펼치지 못하는 우울한 천재의 비애를 써 내려가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00년이 지난 오늘날 ‘대중이 가장 좋아하는 예술가’이자 ‘현대 혁신가들의 영원한 롤모델’로 주목받는 존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메모하는 습관과 친필 노트에 있다.
레오나르도가 23세 무렵부터 메모하는 습관을 들인 후 죽을 때까지 약 40여 년 동안 일상의 모든 것을 글로 적어 남겼다. 일상, 아이디어, 스케치, 우화, 해부 등 용도별로 구분하여 적었으며, 심지어 밖에 나갈 때조차 손바닥 크기의 작은 메모지를 챙겨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기록했다. 그렇게 기록한 메모는 노트에 다시 정리해 가며 자신의 논리와 생각을 발전시켜 나갔다.
그렇게 그가 남긴 23권의 저서와 7천 장이 넘는 메모와 스케치에는 회화, 조각, 건축, 해부학, 천문학 등 10개의 분야에 걸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적 구상과 기록들이 담겨있으며, 후대에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거장의 기록으로 불리게 된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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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가 만들어낸 레오나르도 다빈치 음모론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하나로 뽑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러나, 언제부턴가 그가 우주의 진리를 노트 속에 비밀 코드로 숨겼고, 최후의 만찬과 모나리자에서 예수가 살아있다는 결정적인 단서를 남겼으며, 그의 충격적인 비밀 노트를 토대로 그가 미래에서 온 중요한 인물일지도 모른다는 음모론이 인터넷에 널리 퍼진다.
이러한 음모론이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한건 불과 20여년전부터다. 그리고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이 바로 댄 브라운의『다빈치 코드』다. 『다빈치 코드』에서 레오나르도는 이상하고 비밀스러운 신비주의적 종파의 사람이며 종교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묘사된다. 그리고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 그의 작품들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져 널리 퍼지기 시작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연구의 세계적 대가이자 옥스퍼드대 명예교수, 마틴 켐프(Martin Kemp)는 『다빈치 코드』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업적과 정신적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말한다.(3)
“『다빈치 코드』는 대단히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연결되는 점이 전혀 없어요. 댄 브라운의 책은 그저 소설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이를 예술사적 근거가 있는 사실로 여기는 게 문제입니다.
다빈치의 노트에서 새로운 비밀 코드를 발견했다거나 모나리자 그림에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찾았다면서 저에게 자문을 구하거나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그러나 50년간 그를 연구하면서 단연코 그런 연관성은 찾지 못했습니다.
다빈치는 그저 자연의 진실, 그리고 존재의 진실을 알려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그만큼 자연과 인간에 대해 폭넓고 강렬하게 탐구한 이는 없을 것입니다.
댄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란?
작가 댄 브라운의 2003년에 쓰인 추리 소설로 2006년에 영화로 제작되었다. 스토리는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가 마리아 막달레나와 결혼하여 아이를 가졌으며, 그 사실을 ‘시온 수도회’은폐라는 비밀조직이 은폐한다는 부분이 논란이 되었다. 작가는 진실성 있는 문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주장하지만, 이후 관련 수많은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고 전문가의 반박 도서가 나오면서 이것이 거짓임을 정면 반박한다.
소설 초반부에서 레오나르도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단서를 쥔 인물로 그려진다. 그러나, 중후반부 들어서면서 비중이 극히 적어지면서 유일한 단서, 크립텍스를 만든 인물로 소모되어진다.(4)
월터 아이작슨
세계적인 전기 전문 작가
우리는 레오나르도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 예술, 과학, 기술, 상상력을 결합하는 그의 능력은 예나 지금이나 뛰어난 창의성을 위한 공식으로 알려져 있다. 남들과 조금 다른 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느긋함도 마찬가지다. 그는 사생아, 동성애자, 채식주의자, 왼손잡이였고 쉽게 산만해졌으며 때때로 이단적이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숨겨진 놀라운 비밀
레오나르도 관련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제외하더라도 그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가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예가 그는 왼손잡이에 동성애자였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전기 전문작가,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도 그의 저서에서 잘못된 사실을 인용하여 말할 정도니 일반 대중들은 어떨까 싶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내용을 모아 보기 편하게 정리해 보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숨겨진 사실과 그의 유명 작품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의 비밀을 확인해 보자.(5)(6)(7)(8)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밀노트의 역사
지금까지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제 주제를 살짝 돌려 레오나르도의 비밀 노트에 대해 알아보자.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인류의 역사 속에서 가장 신비로운 인물‘로 평가받게 만든 결정적인 증거, 그의 비밀노트. 그의 노트가 현재까지 고스란히 전해지기까지 수많은 역사가 함께 했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9)
레오나르도가 죽고 난 이후 그의 노트들은 그가 가장 아끼던 제자이자 조수였던 프란체스코 멜치(Francesco Melzi)에게 전해진다. 멜치는 죽을 때까지 그의 스승, 레오나르도의 노트를 소중히 간직하지만, 그의 사망 이후 재산을 상속받은 사람들이 노트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수집가에게 팔거나, 친구들에게 나눠 주기까지 한다. 그때 당시가 1580년대다.
대략 50년이 지난 1630년, 스페인 왕조 법정에서 일하던 조각가 폼페오 레오니(Pompeo Leoni)는 마침내 레오나르도의 노트 대부분을 수집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레오니는 ‘다빈치 노트’를 주제별로 나눠 다시 묶어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데 이것이 바로 “코덱스“다.
현재 전 세계에는 총 10권의 코덱스가 존재하며, 전 세계 다양한 박물관이나 도서관에 뿔뿔이 흩어져 보관되어 있다. 그리고 유일하게 단 1권, ‘코덱스 레스터’만이 빌 게이츠 개인의 소유로 되어있다.
코덱스(Codex)란?
코덱스는 양피지, 파피루스 등을 네모난 형태로 잘라서 묶은 것을 가죽 등의 표지로 싼 것으로, 최초로 등장한 현대적인 네모난 책자 형태의 책이다. 코덱스는 나무토막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현재 볼 수 있는 네모난 책은 거의 모두 코덱스라고 할 수 있다.
다빈치 코덱스의 특이점
이제부터 ‘다빈치의 비밀노트’를 주제별로 묶은 책인 ‘다빈치 코덱스’로 소개한다. 그리고 다음의 내용을 알면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빈치 코덱스를 하나하나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10)
온라인에서 감상하는 다빈치 코덱스
온라인에서는 다빈치 코덱스 총 10권 중 5권만 전 페이지 열림이 가능하다. 그리고 빌 게이츠(Bill Gates)가 소장중인『 코덱스 레스터 』일부 페이지만 볼 수 있다. 인터넷 열람이 가능한 코덱스는 모두 축소·확대가 가능하며, 일부는 90도 회전을 하여 읽어볼수 있다. 아마도 레오나르도의 메모가 중구난방으로 적혀있어 이 기능을 넣은 듯하다. 그 외의 정보는 『온라인 코덱스 사이트 기본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친필 노트를 본격적으로 감상해보자.(11)
코덱스 아룬델 (CODEX ARUNDEL, 1478-1518)
코덱스 아룬델은 다빈치의 283페이지 노트로 주로 역학 및 기하학 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짧은 논문, 메모 및 그림 등이 포함되어있다. 1630년대 스페인에서 코덱스를 얻은 영국 아룬델 경의 이름에서 유래하여 코덱스 아룬델이라고 붙여졌다. 지금 현재 사본은 영국 도서관 에 보관되어 있다.
온라인 코덱스 사이트 기본 정보
- The British Librar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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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 인덱스로 원하는 위치 이동 가능
코덱스 아틀란티쿠스(CODEX ATLANTICUS, 1478-1519)
코덱스 아틀란티쿠스는 다빈치의 그림과 글을 모은 가장 큰 단일 컬렉션이다. 이 코덱스에는 총 1,119장의 레오나르도 노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무기류, 악기, 수학, 식물학, 물리학, 자연과학, 건축, 의학 등에 다양한 분야의 연구결과들이 삽화와 함께 적혀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낙하산, 전쟁 무기 및 유압 펌프 등 레오나르도가 연구했던 분야의 설계도와 유사한 발명품이 몇 백 년 후에 등장했다는 점이다.
레오나르도가 피렌체, 밀라노, 로마, 파리 등 다양한 지역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메모해둔 자료도 코덱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실제 원본은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의 Biblioteca Ambrosiana에 보관되어 있다.
온라인 코덱스 사이트 기본 정보
- The Visual Agency/ Biblioteca Ambrosia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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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 앞면/뒷면 보기 기능
- 90도 회전 기능
- 마우스 잡아끌기 기능
- 기하학과 대수학, 물리학과 자연과학, 도구 및 기계, 건축 및 응용 예술, 인간 과학 등 5개의 분야를 색깔별로 정리되어 색인
- 연도별 시간별 색인
코덱스 포스터(CODEX Forster, 1487-1505)
코덱스 포스터는 다빈치의 노트 5권을 3개의 코덱스로 엮어 만들었다. 1876년 영국 런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 코덱스를 기증한 존 포스터(John Forster)의 이름을 따서 코덱스 포스터라고 불린다. 내용은 수학 및 기하학에 대한 중요한 연구와 유압 기계에 대한 연구에서 물리학에 대한 주석 및 문법 연구 역학, 물리학, 수력 공학 등을 다루고 있다. 또한, 자신의 자서전적 이야기, 프란체스코 스포르차의 미완성 승마 기념물을 위한 수많은 말 스케치, 밀라노 대성당의 평면도 도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온라인 코덱스 사이트 기본 정보
- Victoria and Albert Museu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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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비행에 관한 코덱스 (CODEX ON THE FLIGHT OF BIRDS, 1505)
레오나르도가 연구한 다양한 주제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 ‘인간의 비행 가능성’이었다. 그는 비행 기계, 공기의 본질, 새의 비행 패턴 등을 연구·조사하고 그림과 함께 기록했다. 이것이 ‘새의 비행에 관한 코덱스’다.
이 코덱스는 실용적인 비행 기계가 만들어지기 수백 년 전에 인간이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아이디어의 씨앗을 발아시켰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새의 날개 패턴으로 비행의 초기 개념을 설명한 그의 노력은 20세기 초 성공적인 비행기 개발의 초석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이 코덱스는 이탈리아 토리노의 왕립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온라인 코덱스 사이트 기본 정보
- Smithsonian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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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사이즈 보기 기능
- 영문 번역 페이지 (좌측) 제공
- 마우스 잡아끌기 기능
코덱스 마드리드(CODEX ON THE FLIGHT OF BIRDS, 1490S-1504)
마드리드 코덱스는 197페이지로 구성된 두 권의 책으로 역학, 정역학, 기하학 및 요새 건설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 이 코덱스는 레오나르도 전체 노트의 약 15%에 해당하기 때문에 개인 활동 과정과 인물 분석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기도 하지만,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학과 공학 분야를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동되고 있다.
온라인 코덱스 사이트 기본 정보
- Internet Archiev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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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스 우클릭으로 JPEG파일로 저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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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스 레스터(Codex Leicester, 1504 – 1508)
코덱스 레스터 혹은 코덱스 해머라고 불리는 이 책은 29 × 22cm 크기의 총 18장의 종이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각 종이는 반으로 접혀 양면이 쓰여졌기 때문에 완전한 72쪽 분량의 노트라 볼 수 있다. 이 코덱스는 다빈치가 쓴 30여개의 저널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과학 노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조수, 소용돌이, 댐 등 주로 물과 관련된 연구와 달, 지구, 태양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풍부한 그림 스케치, 다이어그램 등과 함께 기록되어있다.
코덱스 레스터는 유일하게 개인에 의해 소장되어지고 있는데, 주인은 바로 빌 게이츠다. 그가 1994년 11월 크리스티 경재장에서 약 3천만달러(한화 326억원)에 구입했다. 이후, 게이츠는 코덱스 전 페이지를 디지털 이미지 파일로 스캔하여 코데스코프(Codescope)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했다.
아쉽게도 온라인에서는 코덱스 레스터의 6쪽의 일부 페이지만 감상할 수 있으며 관련 사이트에서 세부적 내용을 읽어 볼 수 있다.
빌 게이츠의 코데스코프 프로젝트는 디지털 도서관이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제시한다. 비록 직접 만져볼 수 없지만, 잉크 번짐까지 확인할 수 있는 초고화질로 원본 모든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탈리아어를 영어로 자동 번역하여 원하는 부분을 바로 읽을 수 있게 했다.
게다가, 각 페이지 섹션이 다른 정보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비디오와 슬라이드 등의 추가 정보를 제공하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의도와 생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더 자세한 세부 정보를 빌 게이츠의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온라인 코덱스 사이트 기본 정보
- The Uffizi 제공
- 화면 확대/축소 기능
- 전체 화면 보기 기능
- 마우스 우클릭으로 JPEG파일로 저장 가능
- 마우스 잡아끌기 기능
- 코덱스 레스터의 6쪽외에 다른 코덱스 첨부 (총 27페이지)
마무리 – 다빈치 비밀노트 감상 후 외친 한마디, “와 이정도로 천재였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밀노트를 하나하나 들춰보는 동안 막연히 그려왔던 천재의 이미지를 한참 넘어서는 위대한 존재를 만난 기분이었다. 흡사 ‘지식의 신’이 남긴 초인류적인 금서를 들쳐본다는 기분에 “와 씨바.”라는 말을 무심코 내뱉을 정도였다.
전체 코덱스를 살펴볼 시간이나 여유가 없더라도 꼭 『 새의 비행에 관한 코덱스』와 『 코덱스 아틀란티쿠스』일부분이라도 살펴보길 진심으로 추천한다. 감상하는 찰나의 시간 동안 지금껏 살아오면서 느껴보지 못한 지적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관련 추천 도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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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희귀 도판 수록
출처
- 1) 월터 아이작슨, 레오나르도 다빈치 – 인간 역사의 가장 위대한 상상력과 창의력, 아르테, 2019/3/28
- 2) H. 안나 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노트북, 이룸, 2007/1/18
- 3) 고애정 기자, [탐사하다] “다빈치가 비밀종파 수장? 책 ‘다빈치코드’ 완전 허구”, 중앙일보, 2019/2/22
- 4) Debopriyaa Dutta, Da Vinci Code True Story: What’s Real & What’s Fake, SCREENRANT, 2022/8/23
- 5) Jessica Stewart&Margherita Cole, 14 Facts About Leonardo da Vinci’s Incredible Life, My Morden Met, 2022/2/13
- 6) Jake Rossen, 12 Masterful Facts About Leonardo Da Vinci, MENTAL FLOSS, 2017/6/29
- 7) WAS LEONARDO DA VINCI GAY?, nicofranz.art
- 8) Hettie Judah, The men who Leonardo da Vinci loved, BBC, 2019/11/8
- 9) 올댓아트, 모나리자 25가지 비밀의 열쇠를 풀다!, 올댓아트 뮤지컬, 2017/11/8
- 10) 장 폴 리히터, 레오나르도 다 빈치 노트북, 루비박스, 2014/3/1
- 11) Margherita Cole, Where to View Leonardo da Vinci’s Notebooks Online for Free, My Morden Met, 2021/5/29